지진의 진도와 규모의 뜻 알아보기

국내에서 지진이 일어났을 때 뉴스, 신문 및 인터넷 매체에서는 "진도"과 "규모"라는 단어를 사용하여 지진의 소식을 전하고 있습니다. 진도나 규모의 숫자가 클수록 큰지진을 의미하며 본 포스팅에서는 지진의 진도와 규모가 어떠한 지표를 가지고 있는지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지진의 진도와 규모의 차이 및 관련성

우선 지진의 척도로 알려진 진도와 규모가 같은 의미는 아닙니다. 진도는 각각의 관측지점에서 지반의 흔들림의 정도와 크를 나타내는 지수입니다. 측정 장소와 지진의 진원지의 거리가 가까우면 진도는 커지고, 진원지와 멀어질수록 진도는 작아집니다. 규모는 진원지점에서 측정되는 지진 자체의 에너지의 크기를 나타내는 지수입니다.

 

지진의 진도 표시방식 및 정도

우리나라는 일본의 기상청 진도계급을 사용하다 미국이 사용하는 메르칼리 진도계급으로 2001년부터 변경하여 사용하고 있습니다.

 

- 일본기상청 진도계급

지진의 진도 수치를 0에서 7까지 나누고 있습니다. 진도 5는 진도 5약, 진도 5강, 진도 6은 진도 6미만으로 진도 6강으로 나뉘어져 있어 총 진도의 수치는 총 10등급입니다. 진도별 체감 정도는 아래와 같습니다.

• 진도 0 :사람은 요동을 느끼지 않으나 지진계에는 기록됨
• 진도 1 : 조용한 실내에서는 진동을 느낄수 있음
• 진도 2 : 실내에서 가만히 움직임 없는 사람의 대부분이 진동을 느낄 수 있음
• 진도 3 : 실내에서 대부분의 사람이 진동을 느낄 수 있음
• 진도 4 : 실내는 물론이며 야외에 있는 대부분의 사람이 진동을 느낄 수 있음
• 진도 5미만 : 대부분의 사람이 진동에 공포를 느껴 물건들이 떨어지는 진동
• 진도 5강 : 대부분의 사람들이 걸을수조차 없는 정도의 진동
• 진도 6미만 : 서있기 어려울 정도의 진동
• 진도 6강, 진도 7 : 서있거나 움직일수조차 없을 정도의 진동, 물건이 마구 날릴 정도의 진동

 

- 메르칼리 진도계급(현재 한국사용)

현재 대한민국은 2001년부터 메르칼리 진도계급을 사용하고 있으며 12계급을 가지고 있습니다.

 

• 진도 1 : 미세한 진동, 예민한 소수가 진동을 느낌
• 진도 2 : 실내에서 극소수만 진동을 느낌
• 진도 3 : 실내에서 소수가 진동을 느끼고 매달린 물체가 약간 움직임
• 진도 4 : 실내에서 다수가 진동을 느낌, 실외에서는 감지를 못함
• 진도 5 : 건물 전체가 흔들리고 가벼운 물체들이 흔들려서 위치가 이동됨
• 진도 6 : 똑바로 걷기 어려우며 약한 건물은 외벽에 금이 감
• 진도 7 : 서있기 곤란하고 운전중에도 진동을 느끼며 적재물과 담장이 무너짐
• 진도 8  : 운전이 어려우며 일부 건물이 붕괴
• 진도 9 : 건물의 피해가 심하거나 붕괴, 지표에 균열 발생
• 진도 10 : 대다수의 견고한 건물과 구조물이 파괴, 지표 및 아스팔트가 균열이 일어남
• 진도 11 : 철로가 휘고 구조물이 파괴됨
• 진도 12 : 지면이 파도 형태로 움직이고 물체가 공중으로 튀어오름

 

지진의 규모 표시방식 및 정도

지진의 규모는 지진 그 자체의 에너지의 크기를 수치로 나타낸 것입니다. 규모의 크기는 "M5""M6"처럼 숫자 앞에 "M"라는 기호를 달고 표합니다. 규모는 1 크게 되면 지진 에너지는 32배가 됩니다. 즉 리히터 규모 6규모 지진은 리히터 규모 5규모의 지진, 32개의 에너지에 해당되는 것입니다.

 

- 지진의 규모당 정도

• 규모 1이하: 극미 초 지진
• 규모 1~3:미소 지진 리히터
• 규모 3~5:초등 지진 리히터
• 규모 5~7:중 지진 리히터 규모
• 7이상: 대지진 리히터 규모
• 8반:거대 지진